안녕하세요
한남동에 위치한 리움미술관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전시는 100% 사전 예약이며,
메인
www.leeum.org
위 사이트에서 예매하시면 됩니다. 무료에 퀄리티가 있어서 인기가 참 많네요
제가 이번에 가본 전시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이었습니다.
군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뜻이겠지향...
리움 미술관 조각품과 입구.. 그리고 노숙자 조형물... 처음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만지면 움직일 것 같아서...
아동교육문화센터 입구 가기 전 가이드 장비를 빌렸습니다. 대여는 무료이며, 신분증을 맡기시면 됩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귓속에 넣지 마세요! 귀 위에 착용합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시더군요. 세척도 잘 해주시는 것 같고.. 그럼 이제 들어가보겠습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절정, 조선백자' / 2부 '청화백자' / 3부 '철화, 동화백자 / 4부 순백자 순으로 진행됩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수십개의 국보, 보물, 개인소장 된 백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도중에 사진촬영 불가한 작품이 있는데, 대여해 준 곳에서 사진촬영을 금지해달라고 했다네요.
찍다가 걸리면 직원들이 옵니다...찍지 마세요
관람객이 참 많았습니다. 백자들을 개별로 장에 넣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더군요
제게는 애증의 관계에 있는 백자명문과 달항아리 등..
오랜만에 보니 반갑고 참 좋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도자기 이름이 참 어렵지요 어떻게 지어지는지 간단히 볼까요?
백자청화 신선문 호
백자는 자기의 종류를 칭합니다. 백자는 흰 자기를 말하지요
청자는 청색 자기겠지요.
청화는 청색 안료를 사용한 그림이라는 뜻이지요.
신선문이라는 것은 신선 문양의 그림을 그렸다는 것이고,
호는 도자기 모양의 종류를 이릅니다. 주로 항아리 모양을 한자로 호라고 하지요.
백자청화철채동채 초충난국문 병
이것은 조금 어려워 보이지요? 하지만 똑같습니다.
흰색 자기, 청색안료, 철과 동으로 만든 안료를 칠했으며, 풀과 곤충 난, 국화그림이
그려진 병을 뜻합니다.
박물관에 가셔서 다양한 청자, 백자 등의 도자기를 보시게 되면
이렇게 이름 붙여지는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쉽지요?
한자어로 이뤄진게 많아서 한자 공부도 필요하겠지요
지나다니다 보면 아까 받은 가이드 기계에서 관련 유물에 관한 설명을
해주는데 참 좋았습니다. 자세하고 알기 쉽게 만드셨더군자...
이 곳의 관람이 끝나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밑으로 내려갑니다.
여기는 다양한 모양과 화려하게 채색 된 여러 도자기를 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도 참 좋았습니다. 돈 많이 든 느낌?
16-17세기 조선은 넘어가면서 비싼 청색 안료 대신 붉은 빛이 나는 동이나 철로 만든 안료가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문양도 해학적인 모습이 많아졌다고 하네요.
이 도자기 그림이 제일 맘에 들었자기. 소녀들 왜 이리 귀엽니....
마지막은 순백자 전시였습니다. 우윳빛 흰색같기도 하고, 푸른빛도 돌고 회색도 돌고 오묘하니
참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백자.. 단독으로 있으니까 괜히 있어보여서 찍었습니다.
나와보니 다른 노숙자님 또 앉아계시고 굿즈샵에는 비둘기가 보이고..
오랜만의 전시관람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시간나시면 조선백자 한 번 보러가시겠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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